#KUSITMS #큐시즘 #대외학회 #IT학회 #학회 #동아리 #면접후기 #면접 #백엔드 #개발
작년까지 이화여대 중앙실전IT창업학회 [UNIS](https://unis-ewha.com) 학회장 활동을 마치고,
보다 많은 분들과 네트워킹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연합 학회를 찾아보게 되었다.
그러던 중 발견한 게 KUSITMS!
# 💙 [KUSITMS](https://www.kusitms.com)는?

2009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**한국대학생IT경영학회**로,
누적회원 1409명, 프로젝트 결과물 230개, 참여 대학 수 100개의 많은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학회다.
기획자 / 디자이너 / 프론트엔드 / 백엔드의 4개 직무를 모집하며,
운영진은 학부학 / 교육기획팀 / 경영총괄팀 / 대외홍보팀으로 나뉜다.
여기서 내가 지원한 파트는 **백엔드**로, 운영진 모집이 아닌 일반 모집 기간에 지원하게 되었다.
지금까지는 두 개의 프로젝트 중 첫 번째 프로젝트인 **기업 프로젝트**를 마쳤고,
최근에 기획파트에서 발제된 아이디어 기반으로 진행되는 **밋업 프로젝트**의 팀 빌딩이 완료된 상태다!
정말 많은 걸 배우고 있고, 다른 사람들도 꼭 해봤으면 좋겠어서
조금 늦었지만 **지원 팁을 포함한 합격 후기**를 써볼까 한다!!
# 1⃣ **서류 모집**: 기조와 인재상을 기반으로, 나의 장점을 **하나의 흐름**으로 강조하자
학회의 지원자로도, 운영진으로도 있던 경험에 비추어 봤을 때,
서류를 쓸 때 가장 중요한 건 당연히 **기조와 컬처핏, 그리고 인재상**이라고 생각한다.
그리고 이걸 나의 장점과 함께 여러 문항에서 **하나의 흐름**으로 설명할 수 있다면,
잘 쓴 글이 된다고 생각한다.
잘 쓴 글을 싫어하는 경우는 잘 없다.
## 🌀 기조와 인재상을 확인하고, 내가 면접까지 가지고 갈 장점을 정하자!
![[스크린샷 2026-03-31 오후 11.03.11.png]]
그래서 나는 우선 큐시즘 33기의 기조와 슬로건을 먼저 확인했다.
> **하나의 하나 (Want It One, One IT One)**
> 서로 다른 각자의 '하나'가 IT 서비스라는 '하나의 목표' 아래 연결되는 경험을 의미한다.
나는 (하루만에 지원서 벼락치기를 하면서도) 이게 무슨 뜻인지 분석해
내가 강조할 수 있는 포인트와 엮는 것부터 생각했다.
각자의 '하나'는 다양성을 의미한다고 생각했고,
'하나의 목표'와 이어졌을 때는 **어우러질 수 있는 다양성**을 의미한다고 생각했다.
결국 전체적으로 강조해야 하는 포인트는
1. 내가 큐시즘이라는 학회에 가져다줄 수 있는 **다양성**
2. 그럼에도 겉돌기보다는 어우러질 수 있는 **협업 역량**
이었다.
이걸 이제 내 경험과 특징을 기반으로 다시 정리하면
1. `다양성` 백엔드 분야의 전문성 +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있는 성격
2. `협업 역량` 학생회, 운영진, 학회장, 개발 리드 등 개발 내외의 리더십과 외향성 경험
이 될 것이다.
이걸 먼저 처음부터 끝까지,
다시 말해 서류의 1번 문항부터 면접의 마지막 한 마디까지 가져가야겠다고 정했고
그 뒤로는 백엔드 인재상을 확인했다.
`다양성` 중 `전문성` 을 어필할 포인트를 정하는 것이다.
![[스크린샷 2026-03-31 오후 11.02.12.png]]
백엔드 파트의 인재상은 이랬다.
> **서비스의 신뢰성과 구조를 책임지는 개발자**
> 구조적 판단, API 명세서, 기술 스택 선택과 설명
클로드가 나보다 코딩을 잘 하는 시대다.
단순한 coder의 역할을 넘어, 비즈니스 로직을 이해하는 설계자로서의 개발자의 역량이 중요해졌다는 뜻이다.
큐시즘의 인재상에도 이게 잘 드러나고 있다는 걸 느꼈다.
여기까지 정리했을 때 내가 강조해야 하는 포인트는 아래와 같았다.
1. `전문성` 나는 코더가 아니라 비즈니스 로직을 이해하는 개발자임
2. `다양성` 나는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고 배우는 걸 좋아함
3. `협업역량` 나는 협업한 경험 대박 많고 사람들 좋아함 (특히 큐시즘은 슬로건이 "사람이 좋다, 큐시즘이 좋다" 였다)
이걸 정하고 나서 지원서를 작성했다.
전체적인 흐름을 볼 수 있도록 지원서의 내용을 요약해서 정리해 봤다.
## 🌀 합격 지원서 작성 팁 & 내용
> 1. 당신이 '하나'로서 '하나'가 된 경험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. 그 경험이 어떤 과정을 거쳤고, 어떤 점을 배웠는지 함께 소개해주세요.
어디든 1번 문항이 제일 중요하다.
시간을 제일 많이 쓴 것도 여기였다.
앞서 이해한 기조와 컬처핏, 인재상을 이해하고 내가 잡은 플로우는 이랬다.
코드블럭으로 내가 어떤 부분을 반영했는지 표시해 두었다.
1. 나는 사용자에게 보이지 않는 영역의 선택도 결국 **사용자 경험**으로 이어진다고 믿으며 서비스를 설계하는 백엔드 개발자임.
2. 하나의 서비스가 완성되기 위해서는 공통의 고민 - 이 서비스가 사용자에게 어떻게 닿을 것인가 - 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`'하나의 하나' 슬로건에 대한 내 생각`
3. 이걸 {예시를 포함한 다양한 협업 경험}에서 느꼈고, 특히 {전문성 + 컬쳐핏 측면에서 강조가 가능한 특정 예시}에서 느꼈음
1. 처음에는 각 파트는 그냥 각자 일한다고 생각
2. 그런데 {어떤 문제상황}을 통해서 사용자에게 안 보이는 백엔드도 사용자 경험과 맞닿아 있다는 걸 알게 됨.
3. 그래서 {어떤 해결책}을 통해서 해결을 했고 `전문성 강조` , 이 과정에서 백엔드도 사용자 경험을 생각해야 한다는 걸 깨달음.
4. 결국 서비스를 하나로 만드는 것은, 각 파트의 연결. `'하나의 하나'라는 슬로건에 내가 얼마나 공감하는지`
> 2. 함께하는 사람들과 긍정적인 관계를 만들고,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자 노력했던 경험이 있다면 이야기해주세요.
> (공백 포함 750자 이내, 단체나 팀 안에서 자연스럽게 책임감을 느끼고 먼저 행동하거나, 배움과 나눔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자 했던 순간이 있다면 구체적으로 들려주세요. 당시의 고민, 행동, 변화 등을 중심으로 솔직하게 작성해주시면 좋습니다.)
딱 봐도 협업 역량 물어보는 것이다.
여기선 INTP인 겨레도 거의 사람이 없으면 죽는 사람처럼 굴어야 한다.
내 지원서의 주요 플로우는 아래와 같았다.
1. 나는 작년에 교내 중앙창업학회에서 학회장까지 한 사람임
2. 근데 어떻게 하게 됐냐면, 원래 운영진하다가 {협업과 나눔이 부족한 문제상황}에 대해 {해결방안}이 떠올랐고, 내가 해봐야겠다는 책임감을 느껴서 그랬음. `책임감을 느끼고 먼저 행동`
3. 학회장 하고 나서는 {어떤 문제상황}을 해결하기 위해서 {협업과 나눔을 도모하는 해결방안}을 직접 적용하게 됨. `배움과 나눔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자 했던 순간`
4. 그래서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줬냐면, {정량적 수치로 제시되는 결과}가 있었음.
5. 아 나는 뭐 배웠냐고? 나는 {함께하는 과정을 통해 배울 수 있던 것} 배웠음. `나는 협업과 나눔의 중요성 이미 잘 알고 있음`
> 3. 개발자로서 IT 서비스 관련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경험을 작성해주세요. ① 본인의 역할 , ② 유의미했던 협업 방식 , ③ 경험으로부터 느낀 점을 포함하여 구체적으로 작성해주세요.
내가 제일 잘 했던 - 여기서 잘 했다는 건 코드만 잘 짠 게 아니고 협업도 잘 했던 경험이다 - 프로젝트를 하나 뽑아두고 진행했다.
1. {보자마자 이해되는 구체적인 프로젝트 한 줄 정의}에서 {역할1}과 {역할2}로 참여함. `전문성`
2. {역할} 관련해서는, 각각 구체적으로 이러이러한 것들을 함.
3. 그 과정 중에 {어떤 협업 관련 문제상황}이 있었고, 내가 {조율을 위해 했던 행동}을 통해서 해결함. `협업 역량` `협업 방식`
4. 그 결과 팀에게는 {정량적 수치나 정성적 평가를 포함한 어떤 좋은 영향}이 있었고, `이 서비스 되게 잘 됐음`
5. 나도 하면서 {개발자로서 성장한 점}, {협업하는 팀원으로서 성장한 점}을 얻음. `나는 협업도 잘하고 개발도 잘함`
> 4. 지금까지 진행했던 IT 서비스 관련 프로젝트 중 기술적으로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었다면 어떤 문제였는지, 어떻게 극복했는지 구체적으로 작성해주세요.
나는 여기서 그냥 앞에서 썼던 프로젝트를 똑같이 가져갔다.
왜냐하면 일단 시간이 없었고 실제로도 여기서 제일 어려움을 많이 느꼈기 때문이다...
*근데 붙고 나서는 진짜 한 10배는 어려운 상황이 많이 발생했다...*
*큐시즘에 오면 배우는 게 진짜 많다... 엄청 성장하고 있다...*
같은 프로젝트로 앞에서는 협업 경험을 더 강조했으니,
이번에는 백엔드 인재상에 맞춰 개발자로서의 능력을 강조해야 했다.
대강 아래와 같은 흐름으로 가져갔다.
1. 제일 기술적으로 어려웠던 점은 {어떤 기능}이었음.
1. 초반에 {설계 내용}을 고려하지 않아서 {유지보수 관련 문제}가 생김.
2. 나는 이걸 {자세하게 작성된 어떤 기술적 해결 방법}으로 해결했음. `전문성`
3. 이걸 통해서 {구조적 개선 지점}을 얻었음.
2. 이 경험을 통해서 백엔드 개발자의 핵심 역량 = 인재상에 나와 있는 설계 역량임을 깨달았음. `난 인재상이랑 잘 맞아요~`
여기까지가 대강의 내용이고...
동아리랑 학회 기준으로 서류에서 걸러진 적은 없는 내가 생각할 때의 지원서 팁은 아래와 같다.
1. **무조건 처음부터 구조 짜고 시작할 것**
2. **처음부터 끝까지, 하나의 흐름으로 가져갈 것**
3. **눈에 잘 보이는 정량적 수치 우선, 정성적 수치는 곁들일 것**
4. **경험을 이야기할 땐 내가 기여한 것과, 내가 얻어간 것 모두 작성할 것**
이렇게 하루만에 열심히 써서 냈고 (인생에서 제일 힘든 6시간이었다)
다행히도~ 서류는 무난하게 붙게 되었다!
# 2️⃣ **면접 준비**: 지원서에 적은 내용은 거의 외우다시피 준비하자
면접관이 되어 본 입장에서...
사실 지원서에 쓴 내용도 잘 모르고 있으면 마음이 답답하다...
그리고 개발자 면접이라면, 면접에서 언급한 프로젝트가 깃헙에 올라와 있으면 무조건 본다.
사실 파일 하나하나 다 뜯어본다. (이걸 알고 있어서 더 열심히 준비했던 것 같다;)
![[스크린샷 2026-03-31 오후 11.43.43.png]]
난 이런 면접 준비 DB를 노션에 만들어서 가져갔다.
내용을 하나하나 다 외울 필요는 없고, 그냥 답변의 흐름만 파악하고 있으면 어찌저찌 말은 잘 나오게 되어 있다 ^^;
혹시 필요하신 분 계실까 해서 [실제 노션 면접준비 DB](https://elderly-honeycrisp-21b.notion.site/2f76fd275faf80fcba90eaeeb865b4c7)를 공유한다!
나는 쓰면서 이런 생각들을 했다.
1. `인성` 기조, 슬로건, 인재상을 기반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밀고 나갈 이미지를 결정하자
1. 내가 선택한 내 이미지 = 성격이 좋음 ^^;;
2. `큐시즘` 나 여기 완전 관심있고 들어가서도 열심히 할 거예요 강조
3. `지원서` 애매한 부분, 모호한 부분을 모두 구체화하자는 생각으로 작성
4. `기술` 그냥 뭐 나올지 모르니 공부를 열심히 했음
1. 특히, 그냥 평소에 공부할 때처럼 하나의 개념 관련해서 조금이라도 제대로 모르는 게 있으면
2. 그 개념을 타고 가서 공부하고, 또 거기서 또 타고 가서 공부했다
3. 추가로 내가 쓴 코드도 열심히 봤다. 근데 코드는 그냥 당시에 열심히 했으면 말은 잘 나오는 것 같다
# 3️⃣ **면접**: 거의 이미 붙은 사람처럼 굴자
이건 그냥 모든 면접 공통인데...
1. 나는 이미 붙었고
2. 이걸 안 붙으면 운영진이 이상하지
이런 근자감? 을 갖고 가면 좀 말이 잘 나온다.
준비를 열심히 했든 안 했든 어차피 나=짱이고 짱=붙게되어있음 이런 사고를 갖고 있어야 한다는 것...
특히 큐시즘은 그냥 **면접 분위기가 좋기 때문**에 (운영진 분들이 분위기를 잘 풀어주신다)
근자감에 편안한 분위기가 더해지면 날개를 달 수 있다.
잘 준비했으니 무서울 게 없다는 마음으로~ 그냥 농담도 하면서 재밌게 하고 갔다
# 💙 그래서 지금은?
![[스크린샷 2026-03-31 오후 11.52.03.png]]
헤헤 붙었당 ㅋㅋ
다시 보니까 또 기분이 좋다 ^^;;
사람을 만나는 걸 좋아하고, 용의 꼬리로 살 때 제일 행복한 나에게 **큐시즘은 정말 잘 맞는 학회다**.
사람들이 일단 다들 너무 착하고 성격이 좋고... (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무슨 자신감으로 성격 좋다고 강조했는지 모르겠다;) 착하기만 한 게 아니라 일도 잘 한다...;;
그래서 만약 지원을 고민하고 있다면, 무조건 지원하길 추천드리고!!
(솔직히 떨어져도 엄청 배울 수밖에 없는 구조다)
[큐시즘 인스타그램](https://www.instagram.com/kusitms_official/)과 [큐시즘 공식 홈페이지](https://www.kusitms.com)에 항상 정보가 올라오니
놓치지 말고 팔로업하시길 바람...

그럼 안녕...
다음게시글에서봐요